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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P HISTORY/IT Info

셧다운제, 게임업계의 미래도 셧다운?!

안녕하세요! 또다시 목요일이 돌아왔습니다. 주제만 정해지면 글 쓰는 것은 술술술~진행되는데, 언제나 주제를 선정하기가 어렵네요. 고민고민하다가 이번에 들고 온 주제는 셧다운제입니다.

셧다운제란?


위와 같은 내용을 시행하는 제도로 2011년 11월 시행되게 되는 제도입니다. 덕분에 게임 개발자들은 야근이라는 기쁜 선물을 받게 되고, 게임 이용자들은 갑자기 게임 이용 시간 제한이라는 것과 마주하게 되었습니다.



이런 식으로 말이죠. 이것은 왠 날벼락이란 말입니까.

셧다운제 바라보기

셧다운제의 시행 의도는 무척 좋았습니다. 게임 중독 청소년을 막고자 한다니 그 목적의 바람직함이야 의심할바가 없지요. 하지만 문제는 이 셧다운제로 인해서 게임 중독 청소년이 줄어들 것인가입니다.

게임 중독 청소년이 셧다운제가 시행된다고 해서 게임을 '안'할거라고 생각하는 것은 분명한 실수입니다. 게임 중독이라고까지 판단되는 청소년이 '겨우' 셧다운제때문에 자신이 하던 게임을 포기하진 않습니다. '주민번호 도용'이라는 방법을 이용하게 될 것이라는 예상이 어렵지 않게 이어집니다. 셧다운제와 관련하여 검색하다 보니 아래와 같은 글이 어렵지 않게 보입니다.


즉, 게임을 이용하기 위해서 작게는 가족의 주민등록번호를 도용할 것입니다. 그리고 어쩌면 타인의 주민번호를 도용할지도 모르는 노릇입니다. 그렇게 된다면 게임 중독을 치료한다는 의도하에서 '주민등록 도용'이라는 위법행위의 가능성을 높이는 좋지 않은 결과가 따라나올 것입니다. 애초에 의도한 게임 중독 치료 또한 이루어지지 않을 것입니다.

또 다른 관점에서 봐보겠습니다. 주민번호를 도용하여서 새롭게 캐릭터를 만들었습니다. 그 전의 캐릭터는 일정 시간동안 제약을 받으니 새롭게 만들게 된 것입니다. 그런데 새롭게 키우려니 예전 캐릭터와 비교가 됩니다. 이것은 마치 매일 최고급 음식을 먹다가, 길거리에서 편의점 삼각김밥을 먹는 것과 같은 기분입니다. 어쩔수가 없습니다. 캐시를 사게 됩니다. 어떻게 보면 기업에서는 새로운 가입자가 생기고 캐시를 사는 유저의 수요가 증가하는 효과를 기대해 볼 수도 있겠군요.

(필자라도 캐시를 사게 될 것 같군요..)

사실 필자는 다행히 성인으로 인정받는 나이인지라, "셧다운제, 뭐 나랑은 상관없음ㅋ"이란 반응을 보였었습니다..만.. 
"블리자드"게임 서버 내려버린다고.. 
나중에 알고보니 다행히(?) 이런 결과가 있더군요.


별 위로는 되지 않습니다만 말이죠. 외국회사들이 우리나라에 게임을 서비스하려고 하려나하는 생각이 듭니다.
또한 우리나라에서 게임산업이 지금보다 위축될 거라는 전망이 있는데 이 또한 우려되는 바입니다.

물론 나라의 희망인 청소년들의 게임 중독을 막는 것도 중요하지만, 그로 인해 너무 큰 리스크를 안게 되는 것은 아닌지 하는 생각이 듭니다. 그리고 하려면 확실히 해서 '주민번호 도용'이라는 위법행위를 방지하는 것이 좋지 않을까라는 생각도 함께 하게 됩니다. 핸드폰 사용자에게 '1달동안 총 860시간 접속하셨습니다' 와 같이 해서 최소 1주일 정도의 이용 시간을 주민번호의 당사자에게 문자로 알려준다던지 하는 것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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셧다운제.. 좋긴 한데.. 의도는 분명 좋은데.. 영 내키지가 않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