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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P HISTORY/HP Business Products

안철수 교수가 말하는 아이폰의 교훈 3가지

무릎팍 도사의 "안철수 교수편" 다들 보셨나요?? 저는 안철수 교수님의 한마디 한마디에 귀를 쫑긋 세우고 보았습니다.  대학생들이 가장 만나고 싶어하는 인물로도 뽑혔었죠! 저는 안철수 교수님의 강의나 세미나를 즐겨 보는 편인데 지난 6월11에 kbs에서 아이폰을 주제로 특강을 하셨습니다. 요즘 이슈가 되고 있는 아이폰, 스마트 폰, 스마트 그리드 등 스마트 라는 용어가 핫 이슈한 단어로 떠올랐죠. 아이폰에 대한 안철수 교수님의 생각은 어떠할지 궁금해 하면서 특강을 듣게 되었습니다. 
관심이 있으신 분은 이 사이트에 접속하세요^^
kbs "아이폰의 교훈": 
http://news.kbs.co.kr/special/digital/vod/newspuri/2010/06/11/2110948.html

  안철수 교수는 직업이 4개 입니다. 의사 및 의대 교수, 컴퓨터 프로그래머, CEO, 경영학 교수 등 다양한 직업을 가지고 계시죠. 다양한 직업으로 전환을 하다 보니 관심을 가지게 된 것이 컨버젼스 입니다. 즉 산업간의 융합에 관심을 가지게 되었다고 합니다. 최근 아이폰의 열풍을 지켜보던 안철수 교수님은 3가지의 교훈을 얻게 되었다고 합니다. 우선 아이폰은 단순한 핸드폰이 아니라,  수평적인 네트워크 모델이다. 라고 하셨습니다. 우선 애플은 직원 선발부터 특이하다고 합니다. 전자공학 전공이지만 디자인을 할 수 있도록 하며 전공의 대한 구분을 없애며 다양한 생각들을 할 수 있도록 분위기를 만든다고 합니다. 이후 직원들은 발상의 전환을 통해 아이팟과 아이폰이라는 획기적인 제품을 만들 수 있게 되었고 휴대폰이 단순한 소통기기가 아닌 라이프스타일을 즐길 수 있도록 하였죠.
 
첫번째 안철수가 말하는 아이폰의 교훈 1. 세상을 두 눈으로 보아야 한다. 

스마트 폰이 우리나라에 도입되면서 삼성과 LG는 스마트 폰을 속속 내놓았지만, 아이폰에게는 당할 수 가 없었습니다. 이러한 현상에 대해 안철수 교수는 우리나라 기업들은 수직적인 효율화를 추구하는 기업으로 아이폰을 하드웨어 측면에서만 바라보고 있어 하드웨어 문제점을 개선한다면 아이폰을 따라 잡을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하지만, 아이폰은 하드 웨어가 아니고 수평적 네트워크 모델이기 때문에 우리나라 기업들이 실패했다고 보았습니다. 이러한 시각은 잘못된 시각이며 아이폰은 하드웨어 뿐만아니라 소프트웨어 측면에서도 창조적인 발상을 통해 앱스토어를 도입하면서 성장하게 되었죠. 이러한 시각들에 사로잡혀 있던 우리나라 기업들은 뒤늦게 깨닫고 앱스토어의 컨텐츠 수를 늘리기 위한 노력들을 하고 있습니다. 

두번째 안철수가 말하는 아이폰의 교훈 2. 수평적 사고방식의 중요성

여기서 의문이 드는 것이 과연 수평적 네트워크 비즈니스 모델이 무엇일까?입니다. 이에 대해 안철수 교수는 이해하기 쉽게 닌텐도와 소니를 예를 들어 설명해 주셨습니다. 소니 "플레이스테이션2" vs 닌텐도 "wii" 중에 가정용게임 시장에서 승자는 과연 누구일까요? 정답은 닌텐도 "wii" 입니다. 닌텐도 wii가 인기를 끌 수 있었던 이유는 3rd party들을 많이 모았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3rd party란 : 판매자 도움 서비스, 서비스를 제공하는 업체, 제3자 또는 외부업체 정도의 의미합니다. 닌텐도의 경우 하드웨어 성능 싸움에서는 당연히 소니한테 지겠지만 다양한 소프트웨어 연합 업체들을 잘 모아 소프트웨어를 강화하여 성공할 수 있었습니다. 애플또한 어플개발자들과 연합하여 자발적인 생태계를 만들어 주면서 성공할 수 있었습니다. 


세번째 안철수가 말하는 아이폰의 교훈 3. 균형 감각의 필요성

균형감각이란 양극단의 정확한 중간 지점에 가만히 서있는것이 아니라, 양극단을 오고 가면서 끊임없이 최적점을 탐색해 나가는 과정이다. 라고 하였습니다. 즉 균형 감각은 동적인 개념인 것인데요. 우리나라는 문과와 이과를 양 극단을 구분하고 있는데 과학자여도 영어를 잘해야하고, 금융을 잘하고 싶으면 수학을 잘해야하는데 왜 이과 문과의 구분이 있는지 이해가 안간다며 이러한 구분자체가 아이들의 독창적인 발상을 저해하는 것이라고 하였습니다. 최근 도요타의 실패를 안철수 교수는 균형감각의 상실이 도요타의 실패가 아닌가 라며 효율성과 품질의 균형을 상실하였기 때문에 이러한 사태가 벌어진 것이라고 하여 저는 또 한번 큰 시각으로 도요타 사례를 볼 수 있었습니다.

30분동안의 강의 뒤 남은 30분에는 21세기의 인재에 대해서 강의를 해주셨는데, 대학생인 저에게는 큰 깨달음을 준 강의 였습니다. 아이폰에 대해 심도있고 이해 쉽게 강의를 해주신 덕분에 저는 빠르게 이해 할 수 있었습니다. palm인수로 hp가 스마트 폰 시장에 진출 하는 것이 아니냐 라는 여론이 뜨겁게 일고 있습니다만, 6월 3일 HP의 CEO인 Mark Hurd는 스마트 폰 사업을 하기 위해 palm을 인수 한것이 아니다. 라며 스마트 폰 시장에 참여하기 위해 수십억 달러를 쏟아 붓는 것은 아무 의미가 없다고 하면서 그렇다고 스마트 폰시장을 포기하는 것은 아니다. 라고 하였습니다. 이러한 애매모호한 발언으로 인해 더욱 hp의 스마트 폰 시장 진출 여부가 미궁에 빠졌습니다.

현재 스마트 폰 시장은 애플이 주도건을 잡고 통신기기 기업뿐만아니라, 구글이나 ms등의 참여로 더욱 경쟁은 과열 되고 있습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뒤늦게 후발주자로 hp가 뛰어 든다고 해 성공을 할 수 있는 가능성이 얼마나 클것인가 라는 의문이 제기 되는 것은 당연하다고 봅니다. 단지 palm을 스마트 폰 시장 진출을 가속화 하기 위해서가 아닌 소프트웨어에 강점을 가지고 있는 palm을 다른 기기들 간의 연결이나, 다른 기기들의 소프트 웨어 강화하기 위한 것이라면 인수 성공의 가능성을 높일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안철수 교수님이 말하신  3rd party를 많이 모으며 그 연합 군들과의 관계를 더욱 강화하며 소통을 하는 것이 성공의 가능성을 높일 수 있지 않을까요? palm도 hp의 연합군으로 합류하며 둘 간의 파트너 쉽을 통한 소프트웨어 강화나 어플리케이션 개발들을 원활하게 한다면 더욱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라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