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 워크스테이션 8730W
노트북으로 CG작업을?????
워크스테이션하면 떠오르는 이미지는?
육중한 무게에 거대한 크기, 전문가들만 사용하는 괴물 컴퓨터?라는 이미지가 연상되네요. 최근 3D에 대한 관심이 증대되면서 영화나 애니메이션 등 콘텐츠를 제작하는 전문가들은 더욱더 사양이 증대 된 워크스테이션을 원하고 있습니다. 워크스테이션은 용량과 사양면에서는 뛰어나지만, 클라이언트에게 컨텐츠를 보여주는데에는 상당한 제약이 따릅니다. 제작한 콘텐츠 자체의 용량이 크기 때문에 이동이 불가능하여 클라이언트가 직접 사무실로 찾아와 확인을 하고는 하죠.
이럴때 필요한 HP 8730W
워크스테이션의 능력을 그대로 복제한 모바일 노트북 HP 8730W!!!!
크기는 작지만 워크스테이션의 기능을 톡톡히 발휘하고 있는 이녀석이 노아의 장진호 감독과 김흥년 실장님을 만났습니다.
오늘은 월간 비디오 플러스의 한재원 기자님의 글을 발췌한 형식의 포스팅을 진행 하겠습니다^^
8730W에 대한 솔직한 이야기를 듣다!
노트북으로 CG작업을 하지 못할 것이란 편견을 버려라
R.S CG의 장진호 감독과 김흥년 실장
한재원 기자 / press7@videoplus.co.kr
월간 ‘비디오플러스’ 기자
HP 모바일 워크스테이션 8730W가 R.S CG의 김흥년 실장의 손에 쥐어진 날, 그의 작업은 한층 더 편리해졌다. 2D와 3D 리터칭을 담당하고 있는 김흥년 실장은 <남해안의 시대>라는 홍보영상에 쓰일 컴퓨터그래픽 작업을 하고 있던 중이었고 기존에 사용하고 있던 워크스테이션 4, 5대가 모두 렌더링걸려 있는 상황에서 8730W를 매우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었다. R.S CG에서 기획부터 촬영, 편집까지 담당하고 있는 장진호 감독과 컴퓨터그래픽을 전문적으로 하는 김흥년 실장을 만나 8730W에 대한 진솔한 이야기를 나눠봤다.
8730W와의 첫만남, 64비트로 안정화를 꾀하다
“이번 8730W가 사용된 프로젝트는 <남해안의 시대>라는 남해안 홍보영상이었어요. 남해안의 발전에 대한 광고물인데 사실 저희같은 CG 작업자들은 워크스테이션을 주로 사용하기 때문에 노트북은 장난감처럼 생각하는 면이 없지 않아 있어요.”
방대한 프로젝트 작업에 사용된 8730W
김 실장이 8730W로 작업한 프로젝트는 ‘가상도시’ 풀3D 효과였다. 배경이 도시였기 때문에 사람, 자동차, 건물, 나무 등 오브젝트가 매우 많은 편이었다. 이렇게 규모가 큰 프로젝트이다 보니 8730W의 CPU가 2개라는 점과 메모리가 4GB라는 점이 약간 아쉬운 점으로 남았다. 4GB의 메모리는 작업에 있어서 그렇게 큰 단점은 아니었는데 CPU에 대한 것은 그가 느낀 가장 큰 개선점이었다. 그의 작업실에 기존에 있던 여러 대의 워크스테이션은 8개부터 16개까지 많은 CPU를 지원하고 있고 실제로 요즘은 다중작업을 위한 여러 개의 CPU지원이 대세가 되고 있다.
8730W는 듀얼 CPU이긴 하지만 처리속도와 디스플레이가 빨라 작업하는데 무리가 없었다는 그는 “다른 컴퓨터들이 모두 렌더링걸려 있었을 때 이 노트북이 마치 구세주 같았어요. 그냥 일반 노트북이었으면 작업할 엄두도 내지 못했을 거에요”라며 웃었다. 또 “8730W가 앞으로 다중CPU를 지원하고 메모리용량이 8GB로 늘어나면 일반 작업자들은 자신이 써왔던 컴퓨터보다 더 빠르다고 느낄 것”이라 소개했다.
조용하지만 뜨거운 8730W
작업이 급했을 때 투입한만큼 8730W를 그는 많이 괴롭혔다. 2, 3일정도 풀로 전원을 켜놨고 사용한 프로그램도 Max뿐만이 아닌 소니의 Vegas나 어도비의 After Effects 등 다양했다. 오랜 시간 켜놔도 소리가 나지 않아 조용한 반면 노트북은 많은 열을 받았다. 장시간 전원을 끄지 않으면 어떤 컴퓨터든 열을 받을 수밖에 없다는 그는 8730W가 조용했던 덕분에 쾌적한 환경에서 작업할 수 있었고 “많은 프로그램 중 가장 구동률이 좋았던 소프트웨어는 Max였어요”라고 말했다.
노트북 들고 일찍 퇴근?
8730W를 사용하면서 그는 큰 기대감을 가질 수 있었다. 모바일 워크스테이션이 PC만큼 사양이 업그레이드된다면 사무실에서 밤새는 일 없이 퇴근을 할 수 있을 것이란 기대감이었다. 그런 소소한 바람이 이뤄질 수 있는 가능성을 이번 8730W를 통한 작업에서 그는 찾게 됐다. 그동안 노트북으로 CG작업이 불가능했던 이유는 용량이 큰 데이터를 이동시킬 수 없었기 때문이었는데 이것이 가능하게 된다면 노트북으로도 충분히 CG작업을 할 수 있다는 것이다.
8730W에 스타크래프트2 설치
작업용뿐만이 아니라 개인용으로도 잠깐씩 8730W를 사용한 김흥년 실장은 “스타크래프트2를 설치했는데 VJ카드 때문에 최상등급은 나오지 않았어요”라며 아쉬워했다. VJ카드는 전문가용과 게임용이 다르기 때문에 이런 결과가 나오는 것은 당연하다. 그 역시 “VJ카드는 종류마다 가격차이가 많이 나기 때문에 보통 사람들이 생각하기에 비싼 것으로 게임을 하면 남들보다 더 빠르고 쉽게 게임을 즐길 수 있을 것 같은데 실제로는 더 느려지는 경우가 있어요”라고 덧붙였다. 그는 또 게임뿐만이 아니라 고화질의 영화 및 기타 영상을 업데이트하거나 플레이시킬 때도 끊김없는 고해상도의 화면으로 감상할 수 있을 것이라 전했다.
CG작업자들에게는 중요치 않은 무게
그동안 8730W의 무게가 무거운 편이라 한 곳에서 작업할 때는 무리없지만 들고 다니기에는 불편하다는 의견이 있어 왔던 것이 사실이다. 하지만 이에 대해 김 실장은 CG 작업자, 특히 3D오브젝트를 작업하는 사람은 무게가 그다지 장애가 되지 않는다는 의견을 내놨다. 이유는 3D 작업이 이뤄질 경우 작업 결과자체를 제작자들에게 3D로 있는 그대로 보여줘야 할 때가 많은데 이럴 때 굳이 노트북을 들고 가지 않는다는 것이다. 그는 “보통 클라이언트들에게 우리 작업실로 오라고 해요. 우리가 가게 되면 3D로 보여줄 수가 없으니까요”라고 설명했다.
촬영장에서도 발휘될 8730W의 성능
8730W는 일반 유저들보다는 영상 후반제작자들이나 게임개발자를 주요 타깃으로 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아무래도 사양적인 이유로 노트북을 꺼려하는 경우가 많지만 이런 생각을 뒤바꿀만한 모바일 워크스테이션이 바로 8730W다. 김흥년 실장 역시 14년동안 컴퓨터그래픽 일을 해오면서 가졌던 모바일 워크스테이션에 관한 생각을 이번 기회에 다시 한번 재정립할 수 있었다. 장진호 감독도 물론 모바일 워크스테이션이 이제 실내에서 하는 CG작업이나 편집에서뿐만이 아니라 디지털촬영에서도 효자노릇을 톡톡히 할 수 있을 것이라는 새로운 발견을 했다. 현재 지니고 있는 장점을 계속 이어나가고 개선해야 될 점을 잘 풀어간다면 8730W는 앞으로 영상제작자들의 작업활동에 커다란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지금 까지 장진호 감독님과 김흥년 실장님의 8730W 사용기를 다룬 글이였습니다. 8730W에 대해 솔직하게 인터뷰를 해주셨네요. 이점과 단점을 콕 찝어서 말씀해 주셨으니.^^ 실제로 8730W에 이어 모바일 워크스테이션 시리즈인 8540W, 8440W가 출시되었고 더욱 성능이 뛰어난 제품들이 속속 등장 했습니다.
두둥!!!!!!!!!!!!!
조만간 모바일 워크스테이션 후속편인 8740W가 출시될 예정이라고 하니 다들 관심을 가지고 지켜보자고요^^
지금까지 구오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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