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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P REVIEW

컴팩노트북 가고 울트라북 오다. HP스펙터 XT 출시

 HP가 인텔의 3세대 CPU인 아이비브릿지를  탑재한 "스펙터 XT"와 ENVY 4,6 모델의 신제품 발표회를  가졌습니다. 저는 HP PAVLO로 활동하며 참석할 수 있었습니다. 오늘 발표회에서는 HP의 저가브랜드인 컴팩노트북의 상반기 단종 소식도 들을 수 있었습니다. 한국GM이 DAEWOO라는 허물을 벗고, 대신 chevrolet 로고를 차에 부착하고 인기몰이를 한 것처럼, HP도 컴팩브랜드를 떠나보내고, 상반기부터 모두 HP 브랜드 뱃지를 달고 출시된다고 하는데요. HP에서 아주 많은 아주 많은 투자와 연구로 완성된 아이비브릿지를 탑재한 HP의 울트라북 3종도 쉐보레의 사례처럼 인기몰이를 할수 있을지 기대됩니다.


(HP 신제품 기자간담회 -한국HP 온정호 부사장)

컴팩을 버린 HP "ENVY" 무엇이 달라졌나

HP가 컴팩브랜드를 고집하지 않는 이유는 컴팩을 인수한지 인수한지 10년이 넘었고, 이제 컴팩으로서 브랜드 충성도가 많이 떨어졌기 때문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먼저 스펙터 XT부터 설명하겠습니다. 지난 2월에 출시한 스펙터의 자식이라고 볼 수 있는데, 기존의 스펙터가 고급재질에 고성능으로 가격이 높았다면 스펙터XT도 고성능이지만 현시장가격을 잘 반영하여 가격을 낮추었으며, 얇고 가벼우며 (Thin & Light) 세련된 디자인과 하이 퍼포먼스를 가지고 있는 특징을 들 수 있습니다. 스펙터 XT는 올 메탈 소재로 1.39kg과 14.5mm의 얇은 두께를 자랑합니다.

  INTEL 아이비브릿지 탑재
  배터리 8시간 이상
  터치패드 편의성 개선
  HP TrueVision HD WEBCAM
   mSATA3 지원
  HP Coolsense(저발열)

그리고 함께 출시된 ENVY 4는 14인치 ENVY6은 16인치로 출시되며,  라데온 HD7670M 2G와 SATA3 SSD를 탑재하여 빠른 성능을 보여주는 울트라북입니다. 그럼 이번 발표회때 제가 눈여겨 봤던 부분들을 함께 공유해보겠습니다.

 비츠오디오의 "ENVY SPECTER"

이번 발표회 때 눈길을 끈 신제품의 특징을 꼽아보면 HP의 제품답게 비츠오디오가 탑재되어 있다는 것입니다.

이번 신제품 모두 비츠오디오가 탑재되어 있지만, 스펙터는 스피커 자체가 전방으로 틸트되어 있어, 귀쪽으로 가장 짧은 거리로 전달되며,총 4개의 스피커로 기존 노트북과 울트라북의 한계였던 사운드를 더욱 확실히 극복했다고 합니다.

프리미어와 포토샵을 장착한 "ENVY SPECTER"

 이번 출시 간담회에서 인상 깊었던 부분은 HP에서 커머셜 제품과 컨슈머 제품을 구분해도 소비자들은 그 제품을 나누지 않는다는 점이었습니다. 즉 컨슈머 제품으로 출시했으나 ENVY SPECTER의 주 타겟이 30대 초반에서 30대 후반의  디자인 계통의 일을 하고 있으면서 외부 출장이 잦은, 프로페셔널을 위해 태어난 제품이여서 이에 걸맞게 어도비 프리미어와 포토샵이 설치되어 있다는 점이였는데요. 약간만 수정하고 편집을 하기위해 라이센스를 구입하기에는 일반 사용자입장에서 부담이 되기 마련입니다. HP는  리테일해서 10~11만원에 제공되는 정품패키지를 무료로, 스펙터 XT에 프리인스톨을 했다고 합니다. 요즘 대학생들도 포토샵이나 프리미어를 많이 사용하는데 이 부분은 확실한 구매요소로 다가올 것 같다고 생각했습니다.

10초대의 부팅 "ENVY SPECTER"


(스펙터XT 성능 시연)

기존의 폴리오13은 13초 정도의 부팅이 됬지만, ENVY SPECTER는 10.X대의 부팅을 자랑한다고 합니다. 이제 곧 10초의 벽도 깨지지 않을까 싶은데요. ENVY SPECTER는 대기모드 진입도 굉장히 빠른 속도로 진입된다고 합니다. 바로 SSD의 전송속도가 SATA3이기 때문입니다. 그 외에 키보드 백라이트 적용으로 야간에도 사용할 수 있는 부분은 편의성 측면에서 좋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내가 가봐서 아는데.......

이번에 출시한 스펙터XT와 울트라북 ENVT4와 6은 아이비브릿지를 탑재했음에도 HP에서 가격을 낮추었고, 얇은 두께에 가벼운 무게, 그리고 막강한 소프트웨어를 탑재하여 가지고 싶다는 생각이 드는 노트북이었습니다. 직접 가봐서 느낀 이번 HP의 울트라북 3종은 컨슈머와 커머셜을 구분짓지 않고 많은 사랑을 받을 것 같은 예감을 받았습니다. IDC의 분석에 의하면 한국의 울트라북 점유율이 6%라고 하는데, 이번 아이비브릿지를 탑재한 HP의 울트라북이 노트북 시장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을지 기대 됩니다. 판매예정은 6월 말부터 이루어질 예정이라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