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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P PAVLO] 영화에서 TV로, TV에서 노트북으로, 광고로 이어지는 3D의 진화 (1)

영화에서 TV, TV에서 노트북으로, 광고로 이어지는 3D의 진화


기존 게임, 영화에서 축적된 기술력 높아 그 발전가능성은 무궁무진해

아바타로 인해 본격적으로 시작한 3D 경쟁의 과정


3D 전쟁의 시작 - 게임과 애니메이션, 그리고 영화



요즘 ‘3D’라는 단어 많이 들어보셨을 겁니다. 3D라고 하면 보통 어떤 느낌이 드시나요? 처음에는 보통 게임이나 애니메이션에서 많이 들어보았던 단어였을 겁니다. 과거 오락실을 제패했던 철권 시리즈나 타임 크라이시스 같은 게임들은 과거 조악했던 폴리곤 그래픽에서 현재 실사인지 구분이 안될 정도로 정교한 3D 그래픽을 자랑하고 있습니다. 애니메이션 분야에서도 역시 1995년 개봉한 토이 스토리 12010년 개봉한 토이 스토리 3를 비교해본다면 그 발전 정도가 어느 정도인지 대략감을 잡으실 수 있을 거라고 생각됩니다.


 

 3D 기술이 발전되면서 CG라는 이름으로 영화 분야에도 많이 활용되기 시작했습니다. 초창기에는 간단한 보정 작업 등으로 시작했으나 이후 점점 워크스테이션과 소프트웨어 개발자들의 합작으로 섬세하면서도 어려운 작업들을 처리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과거 터미네이터에서 액체 금속 로봇 T-1000이 등장했을 때 그 당시 관객들은 경악할 수 밖에 없었지만 현재 기술력에서 바라본다면 일반 컴퓨터에서 만들 수 있는 수준의 그래픽이라고들 얘기합니다. 터미네이터 뿐만이 아니라 당시 초등학생들의 맘을 쏙 빼놓았던 스티븐 스필버그 감독의 쥬라기 공원역시 당시 3D 기술을 잘 활용한 예라고 할 수 있을 것 입니다.

 이후 아바타에 이르러 3D 기술은 이제 영화에서 빼놓을 수 없는 핵심 기술로 자리잡았습니다. 기존의 3D 폴리곤 기술과는 좀 다른 의미의 3D라고 할 수 있겠지만 이전의 현상이 있었기에 지금의 기술이 발생할 수 있었겠지요.

 



아바타 이후의 3D 애니메이션이나 CG가 많이 들어간 영화들은 왠만하면 3D 안경을 쓰고 입체적으로 즐길 수 있게 되어, 이른바 영화 관람의 신세계가 펼쳐지게 되었습니다.



TV 시장으로 튄 3D 전쟁의 불똥


아바타가 대성공을 거두게 된 이후에 삼성, LG, 소니 등의 가전 제품 업계에서는 재빨리 3D TV를 발표합니다. 이미 과거에 축적한 노하우 및 기술력이 있었기 때문에 가능했던 일이었겠죠. 특히 국내 및 해외 TV시장에서 독보적인 위치를 차지하고 있는 삼성과 LG는 소니의 추격을 뿌리치기 위해 각자의 최첨단 기술을 활용한 3D TV를 발표하며 대대적인 마케팅 활동을 벌이고 있습니다.

 


 특히 LG의 경우 삼성과 소니와의 경쟁에서 앞서나가기 위해 지난 15일 중국 베이징에서 차세대 3D 패널 편광 필름 방식(FPR:Flim-type Patterned Retarder)’ 패널을 발표했습니다. 기존 3D TV에서 사용한 셔터글라스 방식(입체 효과를 내기 위해 안경을 이용해 좌 · 우 영상을 번갈아 보여주는 방식)은 오래 착용시 어지럼증을 유발하는 등의 단점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이번 LG에서 발표한 편광 필름 방식은 TV와 안경에 얇은 필름만 부착하면 되기 때문에 무게도 줄이고 전파신호의 교류 때문에 발생하는 반짝거림 등을 최소화 시킬 수 있다고 합니다.

 

앞으로 3D TV에 대해서는 삼성, 소니, LG의 제품 업계뿐만이 아니라 드림웍스 같은 실제로 3D 컨텐츠를 제작하는 회사에서도 크게 관심을 가지고 파트너십을 위한 노력을 하고 있으니 그 발전 예상 규모가 어느 정도까지 커질 지는 예상을 하기 힘들 것 같습니다. 하지만 분명한 것은 이 시장이 가지고 있는 가능성은 무궁무진하다는 점이지요.




 
삼성 3D TV를 리뷰하는 해외 유튜브 영상입니다.
유튜브를 검색해보시면 삼성, 소니 등 다양한 3D TV에 대한 블로거 및 전문가 비디오 리뷰를 보실 수 있습니다.




TV 뿐만이 아니라 노트북, 광고 등 다양한 분야에 있어서 활용도가 점점 높아지고 있는 3D 기술!! 이렇듯 21세기 전자 제품 업계의 최대 화두로 떠오른 ‘3D’에 대한 이야기는 다음주에 계속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