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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P HISTORY/[Biz] Information

폐 노트북의 90%이상이 다시 살아 돌아온다!


폐기물 처리에도 비용 만만치 않아

 

요즘은 갖다 버리는 게 더 돈 들어~”

 

종종 주택가를 거닐다 보면 버려진 가구를 심심찮게 볼 수 있습니다. 이러한 가구들을 자세히 보면 작은 딱지가 붙어있는데 이 딱지를 붙이기 위해선 폐기물 처리비용을 지불해야만 합니다. 딱지가 붙어 있는 폐기물만 수거해가기 때문입니다. 아래는 서울시의 각 자치구별 폐기물 처리비용을 정리한 것인데요, 은평구의 경우엔 피아노를 버리기 위해 3만원이라는 만만치 않은 비용을 지불해야 한다니 정말 구매하는 것도 쉽지 않지만 버리는 것 또한 쉽지 않네요!



폐기물 처리에도 비용이 드는 이유는 폐기물에 대한 인건비, 운반비, 수수료 등과 함께 폐기물 처리 자체에도 비용이 들기 때문입니다. 특히나 폐기물이 재활용이 되지 않고 매립되는 경우엔 환경 오염에 대한 더 큰 비용을 부담해야 할 수도 있습니다. 환경은 환경대로 오염되고, 또 새로운 자원으로 다시 만들어 써야 하는 이중부담을 지게 되겠네요.

 

90%이상의 노트북 재사용∙재활용을 이룩한 HP

 

노트북의 경우엔 재사용 혹은 재활용이 어떨 것 같으신가요? 폐휴지나 캔은 변형이 용이하기 때문에 재활용이 쉽게 상상 가능하지만 딱딱하고 견고한 본체를 가진 노트북에는 다소 고개를 갸우뚱거리게 하는 개념인 것 같습니다. 하지만 HP 노트북의 90%이상이 매립되지 않고 재사용 혹은 재활용된다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놀랍게도 90%이상이나! 기업에서 열심히 제 기능을 다하고 있는 노트북들도 언젠가 그 수명을 다하여 폐기 처리될 텐데요, 폐기로만 간주했던 노트북의 90%이 재사용되거나 재활용된다는 것입니다. 어떻게 이렇게 높은 비율의 노트북이 재활용 및 복구가 가능한 것일까요?

 

 재활용 용이성을 고려한 제품 설계


- HP는 흔한 고정 장치와 스냅인 기능을 사용할 뿐만 아니라 풀, 접착제, 용접과 같이 재활용을 어렵게 하는 요인들을 지양하여 제품을 설계합니다. 실제 공병이나 캔 등이 재활용 될 때도 그 속에 다른 물질이 들어있거나 접착되어 있어 이를 제거하는데 들어가는 비용도 만만치 않다고 합니다. HP는 제품 분해 및 다양한 플라스틱의 분리와 확인을 용이하게 하기 위해 제품 설계 단계에서부터 세심한 주의를 기울이는 것입니다.

 
 
재활용성을 높이는 물질 선정


- HP는 제품에 쓰일 물질을 선정함에 있어서 물질의 기능의 수행성 뿐만 아니라 재활용도를 고려하여 선정합니다. 그 예로 노트북 디스플레이에 보편적으로 쓰였던 CCFL 백라이트 대신 LED 기술을 도입한 백라이트를 사용하는 것을 들 수 있습니다. CCFL 백라이트에는 환경 유해물질인 수은이 사용되는데 이는 노트북을 다 쓴 후 폐기시 환경문제를 일으킵니다. 이를 특수 처리하기 하기 위해 기업은 추가 비용을 지불해야 하고 이는 기업에게 있어서 달갑지 않기 마련입니다. 때문에 애초에 유해물질이 없이도 만들 수 있는 친환경 기술을 개발하여 소비자도 좋고 기업도 좋은 일석이조의 효과를 낼 수 있습니다.

 


- HP는 단일 제품에 사용되는 물질 종류 수를 줄여 폐기 단계의 제품의 가치를 최대로 끌어 올립니다. 만약 한가지 제품에 수만 가지의 물질이 들어간다면 폐기 시 각 물질의 처리는 곤란하기 마련입니다. 물질마다의 특성이 다르며 기술 개발에 따라 더 이상 쓰이지 않는 물질도 있을 것입니다. 때문에 구성 물질이 많은 제품일수록 단순한 제품보다 폐기 시 그 가치가 더 떨어질 확률이 높습니다. 적절한 예인지 모르겠지만, 귀금속 구매 시 큐빅이나 다른 장식이 많은 제품일수록 되팔 때 가치가 더 많이 떨어지는 것과 같을까요? 잡다한 장식들은 재활용 시 제거로 인한 인건비를 추가시킬뿐더러 실제 금의 비중을 낮게 하기 때문입니다.

 


이 밖에도 HP는 신제품에 재활용 물질의 사용을 극대화 할 뿐만 아니라 유해물질로 분류되는 물질을 줄여 아예 없애기 위한 기술 개발을 위해 여념이 없습니다. 내키는 대로 제품을 출시하여 폐기할 때가 돼서야 그 방법에 대해 고민하는 것이 아닌, 애초에 보다 효율성이 극대화된 폐기를 위해 끊임없이 연구∙개발하는 HP에게서 노트북뿐만이 아닌 전 제품 100%의 재사용 및 재활용의 미래가 기대되는군요. 오늘 날씨는 정말 겨울이네요! 여기저기 있는 감기 바이러스 이리저리 잘 피해다니셔요! J*