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HP HISTORY/HP Business Products

알래스카도 갈수 있다!! 노트북의 무한도전!!

르노(Renault)의 ‘트윙고(Twingo)’라는 자동차 광고 입니다. 재미있게 구성되어 있는데 한 번 보시죠~


레고로 만든 길과 바나나에 마지막 펀치까지~ 자동차 테스트를 재미있게 표현한 광고 입니다. ‘트윙고(Twingo)’라는 귀여운 이미지를 살리면서 차가 가진 성능과 안전성을 함께 말하는, 소비자의 눈길을 끄는 광고입니다. 요즘 자동차 리콜이 잇따르고 있어 이런 말을 하기 쑥스럽지만~ 모두 알고 계시다 싶이 자동차는 출시 전 엄청난 테스트를 합니다. 성능을 위한 승차감, 엔진, 핸들링, 브레이크, 안전성을 위한 충돌 테스트, 극한 상황을 일부러 만들어 하는 환경, 내구성 테스트 등 테스트 엔지니어와 드라이버가 출시 전까지 계속적으로 테스트를 한다고 합니다. 이는 자동차의 성능을 위해서이기도 하지만 자동차는 사람의 생명과 직결되는 제품이기 때문이겠죠.

<출처 : GM Daewoo Talk>

□ 11년 사용시간에 준하는, 95,057시간의 끝없는 시험

모든 제품이 마찬가지로 출시전 성능 그리고 사용자의 안전과 편의를 위해 모두 끊임없는 테스트를 하고 있습니다. 
자동차가 사람의 생명과 직결되듯, 비즈니스 노트북은 곧 생명과 같은 ‘데이터’ 를 보호해야 하기 때문에 엄청난 양의 테스트를 하고 있습니다. 비즈니스 노트북인 엘리트북(EliteBook)은 HP Total Test Process라 하여 95,057시간(하드웨어 56,200h, 소프트웨어 38,857h)의, 11년 사용시간에 준하는 테스트를 했습니다. 또 그 과정 중에는 MIL-STD810F 라는 미국방성 군 장비 적합성 테스트도 있는데요. 다양한 환경에서 실험을 해서 장비가 전장에서 사용하는데 문제가 없는지를 판단하는 엄격한 군사 표준 테스트 입니다. 


즉 MIL-STD 810 인증을 받은 제품은 미 군사용으로 사용이 가능할 만큼 튼튼하다는 의미죠. 인증을 받은 제품은 ‘엘리트북’을 비롯해 파나소닉의 ‘터프북(Toughbook)’, 삼성의 ‘마린폰(B2100)’, 올림푸스 디카인 ‘Stylus Tough 8000’ 등이 있습니다. 보기에도 단단해 보이죠^^

엘리트북의 테스트는 이전의 포스팅에서도 소개드렸는데요.

1. 817kg의 힘이 가해지더라도 하드디스크를 안전하게 보호 
2. 76cm에서 26회의 낙하테스트
3. 하루에 10번 여닫을 경우 6년의 사용량에 해당하는 25000번의 개폐테스트
4. 7년의 사용량에 해당하는 1000만 번 키보드사용 테스트
5. 1609km의 고속도로를 달리는 트럭의 진동 하에 노트북을 작동하는 테스트

자세히 보고 싶으시다면 이전 포스팅을 참고해주세요^^

→ 노트북에 일어날 수 있는 불의의 사고 3가지!!
→ 
노트북의 맷집을 높이다! DuraCase!!


□  세계 극한 지역도 갈 수 있는 노트북!!

하지만 여기서 끝이 아닙니다. 미 국방성 MIL-STD 810 테스트 중에는 위에 보인 진동, 낙하 테스트 뿐만 아니라 먼지, 습도, 고도, 저온, 고온테스트도 있습니다. 전쟁은 어떤 극한 지역에서도 일어 날 수 있기에 전장에 쓸 수 있으려면 어떤 환경에서도 버틸 수 있는 안정성을 가져야 합니다. 비즈니스에서도 마찬가지 입니다. 높은 기온과 습도의 베트남, 황사바람이 몰아치는 베이징, 높은 고도의 멕시코시티, 매서운 추위의 시베리아, 어디든 비즈니스 무대가 될 수 있습니다. 그렇기에 비즈니스 노트북도 환경에 구애 받지 않는 안정성을 지녀야 겠습니다.
그럼 엘리트북(EliteBook)은 지구 어디까지 갈 수 있을까요?

+ 온도 테스트


왼쪽은 남극에 있는 맥머도기지(McMurdo Station) 입니다. 겨울 평균기온이 -27.3도에 이르고 때론 매서운 눈보라도 몰아치기도 합니다. 정반대의 기후로 보이는 오른쪽은 미국의 모하비 사막에 있는 태양열 발전소입니다. 모하비 사막은 여름에는 49도를 까지 올라가기도 하고, 일교차가 커 밤에는 영하로 내려가는 전형적인 사막의 기후 입니다. 또 북아메리카에서 가장 뜨거운 지역중에 한 곳 이죠. 이 두 극한지역에서 노트북이 작동할 수 있을까요? 

엘리트북에 고온, 저온에 테스트를 했습니다. 고온에서는, 노트북 작동 시에는 60도까지, 비작동시에는 71도까지 견뎌주었고, 저온에서는 작동시에는 -29도, 비작동시에는 -51도까지 테스트를 하였습니다. 극적인 온도에도 노트북의 데이터를 보호할 수 있음은 물론 작동도 가능합니다. 여름철 자동차 안의 온도는 상당히 높게 올라가게 됩니다. 실수로 자동차 내에 노트북을 두더라도 데이터는 안전하게 보존 할 수 있겠습니다. (하지만 고온에 전자제품을 장시간 노출하는 건 여러모로 좋지 않습니다!)


+ 고도&습도 테스트

<오른쪽 사진 출처 : www.docu.or.kr, 왼쪽 사진 : 스위스 마터호른(4478m)>

기온에 따라 차이가 있겠지만 티베트 지역에서 고도가 4000m 이상 올라가게 되면 기압이 보통 3/5 정도가 되기 때문에 봉지가 아래 같이 터질듯이 부풀어 오르게 되는 됩니다. 이렇게 고도가 높으면 지상과는 전혀 다른 환경이 됩니다. 비즈니스 노트북을 가지고 4572m의 높은 고도에서 성능을 테스트 하였습니다. 또 전자제품에는 '독'과 같은 높은 습도에서도 테스트를 했습니다. 상대습도 95%정도에서도 문제없이 작동하였습니다.

+ 먼지&모래 테스트

 <뿌옇게 먼지가 낀 아리조나(Arizona) 도로>

마지막으로 먼지 속에서도 안정성을 유지하기 아리조나(Arizona) 도로의 먼지 속에 6시간 동안을 방치하는 테스트를 하였습니다. 미국 아리조나주는 대부분이 사막이라 모래바람이 많이 받는 부는 곳입니다. 농담 같지만 실제로 작년엔 먼지 폭풍에 연쇄 추돌사고가 나서 수 십 명이 사상자가 나타나는 사건도 있었습니다. (YTN, '먼지 폭풍에 20여 대 충돌… 최소 4명 사망', 2009/12/23) 이런 곳에서도 버텨냈으니 사막이나 황사가 심한 지역에서도 문제 없이 작동 할 수 있습니다.

MIL-STD-810F으로 인정받은 안정성!! 두바이, 알래스카, 사하라 사막, 아마존, 남극, 북극, 히말라야, 베이징, 스위스, 사람이 갈 수 있는 곳이라면 어디든 함께 가세요!!


+ PostScript

마지막에 있는 동영상은 작년 2월 ZDNet Korea에서 엘리트북을 직접 테스트한 동영상 입니다. 실제로 엘리트북이 차에 깔리고, 마구 떨어진 다음에 어떻게 되는지(후반부 약5:00정도에 나옵니다.) 궁금하신 분은 아래 동영상을 봐주세요!